본문 바로가기
국내도서/인문학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by Seuni's Book Journey 2024. 2. 28.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문학자 김종원이 함께한
12년 그리고 마지막 10분의 기록


💬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자,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옳은 것이다라는 생각을 전해준다.
나를 믿고,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한다.
잘하고 있으니 좀 더 힘내라, 비록 힘들지만 나의 지나간 시간이 빛을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말아라, 너를 믿는다라고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난다. 용기를 내보고 싶어진다.


💬
내가 이어령 선생님에게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안타깝다.

뭐든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아무리 들어도 이해할 수 없다.
나의 수준으로 많은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매일 새벽 나는 잠을 자다가 문득 깨어나지. 그럴 때마다 그냥 잠들 수도 있지만, 난 반드시 일어나 내 몸을 움직여 서재로 가지. 그러면 평소에는 내 선택을 받지 못했던 책이 눈에 확 들어와. 빠르게 꺼내서 아무 페이지나 펼치는 거야.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게? 내 눈과 영혼을 멈추게 만드는 한 줄이 번개처럼 내게 찾아온다네. 그게 뭔지 알아? 삶이 내게 주는 선물이야."

이 책을 곁에 두고,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할 때마다 펼쳐봐야겠다.


💬
나에게 글쓰기의 힘에 대한 울림을 준다.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일단 쓰자! 나의 삶을 흘려보내서는 안 안되겠다.
쓰다보면 알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
쓰다 보면 질문이 생길테고 질문이 생기면 답을 찾게 되겠지.


💬
아는 만큼 보인다.
나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나의 의문점
📌"세상이 왜 우리가 하는 노력까지 알아야 하나?"
노력은 결국 과정, 결과가 있어야 과정의 가치가 나타난다고 한다.
흠. 결과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력했다면 과정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배웠는데...
세상이 나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아서 분노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평 정도는...
결과없는 과정은 의미가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색의 중요성. 사색 그거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데?
📌글쓰기의 중요성. 그건 또 어떻게 하는거지?

 

 

 

 

이어령과의 대화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이어령과의 대화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다.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멈출 지점을 만나기 위해서 읽는 것이다."

"좋은 책은 1페이지만 읽어도 더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진한 충격과 감동을 주니, 오히려 다 읽기 힘들 수 있다네!"
한 줄로도 한 권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한 권을 모두 읽는 게 힘들 것이다. 굳이 한 권을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감동을 느낀 한 줄로 영감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독서이기 때문이다.

진짜 독서는 전진이 아니라 멈출 지점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많은 책을 다 읽을 필요도 없으며, 남들이 어렵다고 말하는 책을 선택해서 굳이 어렵게 고생해서 읽을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남들이 모두 아는 정보를 머리에 쌓는 게 아니라, 내 눈에만 보이는 영감을 내면에 쌓는 것이다. 그런 독서는 완주의 끝이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할 수 있다.
- 페이지를 멈추는 게 진짜 독서다

 

 


 

 

"나폴레옹은 대포 소리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베토벤은 새소리로 인류를 놀라게 했다."
소리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대상을 보고 듣는 사람 중심에 무엇이 끓어오르느냐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먼저 파악한 후 세상을 보라. 그러면 다른 것이 보인다. 늘 독서보다 질문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질문을 정한 후 책을 읽으면 바로 답이 나온다'고 외치는 이어령 선생의 생각과 이치가 같다. 자연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품을 허락한다.
- 33p

 

 


 

 

시간을 투자해서 더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아예 버리자. 시간을 돈으로 바꾸자는 생각을 버려야, 비로소 가치를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세계에 도착할 수 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같다. 그래서 시간과 돈을 교환하는 사람은 늘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가치는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 40p

 

 


 

 

당신도 삶의 중간중간 글로 슬픔과 아픔에 대해서 써 보라. 글을 쓰지 않으면 고통과 슬픔을 등에 지고 살게 된다. 모든 힘을 단순히 견디는 데 사용하면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느낌과 감정을 글로 써라. 글로 쓰지 않는 삶은 모두 바람처럼 사라진다. 쓰는 사람만이 자신의 능력을 쓸 수 있다.
- 44~45p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멈출 지점을 만나기 위해서 읽는 것이다."
- 46p

 

 


 

 

"인류의 절대 다수인 99%의 사람은
사색하는 1%의 사람 밑에서 노동한다."
- 50p

 

 


 

 

"사색하는 습관은 인간의 지적 성장을 돕는 가장 훌륭한 촉진제이다. 중요한 건, 사색의 방향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 54p

 

 


 

 

"왜 같은 방향으로 뛰어서 경쟁하는가? 모두가 다른 방향으로 뛰면, 모두가 자기 삶에서 1등이 될 것 아닌가!"

지성인의 일상을 채우는 7가지 삶의 태도
1. 귀를 막고 너 자신의 소리에 반응하라.
2. 1초마다 다른 나를 만나라.
3. 경제 자본이 아닌 문화 자본을 쌓아라.
4. 사회성은 남과 잘 지내는 것만 말하지 않는다.
5. 늘 비참하게 틀릴 각오를 해야 한다.
지성인의 삶은 어쩌면 자기 생각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서 시작된다. 누가 뭐라고 손가락질을 해도 그것이 내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면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외칠 용기가 필요하다. 지성은 곧 최고의 용기다.
6. 팔로우 수보다 생각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7. 스스로 시작해야 스스로 끝낼 수 있다.
자신이 곧 하나의 세계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내가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끝낸다.
- 지성인의 삶을 완성하는 7가지 삶의 태도

 

 


 

 

'물음표'와 '느낌표'를 오가는 삶.
질문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무엇을 대하든 본능적으로 그것에 의문을 가지는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관찰은 우리를 조금 느리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말이 빨랐던 사람도 질문하는 삶을 시작하면 말이 느려진다.
물음표를 가슴에 품으면 느낌표를 머리에 쌓을 수 있다
- 66p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비난하는 말과 무례한 태도를 경험하게 된다. 그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보통의 사람들보다 몇 배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에게 고통이 되지 못한 이유는 그가 철저히 거절했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일에 전념하고, 말이 곧 삶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간 일상이 모이면 그 사람의 자부심이 되고, 그 자부심은 스스로를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 준다.
- 70~71p

 

 


 

 

자신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며 농밀하게 사는 사람의 죽음은 혼자 힘으로 쌓는 최고의 명성이다.
- 74p

 

 


 

 

술은 마르고 음식은 썩어 사라지지만, 한 사람이 남긴 사랑과 희망은 다음 세대로 영원히 살아 전해진다.
- 78p

 

 


 

 

최고는 겉에서 볼 땐 멋지지만 평생 타인과 경쟁하며 순위를 다퉈야만 한다. 하지만 유일한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오직 어제의 자신만이 유일한 경쟁자이다. 그런 사람은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자기 길을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다.
- 78p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래서 죽음만큼 절박하고 소중한 게 없다. 그가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것처럼 언제나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모든 창조가 바로 거기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 81p

 

 


 

 

"내가 '베스트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어. 온리 원이 되면 경쟁에서 자유를 얻고,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더는 안 봐도 되니까. 늘 차분함을 유지하게. 그리고 온리 원이 되는 삶에 집중해. 그래야 대체가 불가능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 87p

 

 


 

 

질문의 방향을 바꾸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놀라운 답을 찾을 수 있다.
- 90p

 

 


 

 

"지금 아이는 스스로 원하는 일을 하는가?
아니면 부모가 원하는 일을 하는가?"
- 96p

 

 


 

 

뭐든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아무리 들어도 이해할 수 없다.
- 100p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하기보다는,
당신의 눈에 좋은 부분만 담아라,
그러면 모든 것이 예쁘게 느껴질 것이다."
- 107p

 

 


 

 

하나, 깨닫지 못하는 건 그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서다. 둘, 깨달음은 자동차 연료처럼 억지로 주입할 수 없다. 셋, 수준을 높이려면 늘 높은 수준의 작품을 봐야 한다. 넷, 질투심은 낮은 수준의 지성을 증명한다. 다섯, 늘 뭔가를 찾으려는 눈으로 강렬하게 봐야 한다.
-116p

 

 

 

 

 

 

 

 

 


 

 

깨달음은 누가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부르는 자에게만 안기는 선물이다.
- 117p

 

 


 

 

그는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많은 것을 받았다.
배움은 주는 게 아니라, 얻는 자의 것이니까.
나는 받았고, 그는 주었다.
- 120p

 

 


 

 

"자연이 주는 영감과 지혜가 글을 쓰는 사람의 인식 수준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늘 자연과 세상으로부터 비슷한 것만 느끼며 발견하는 이유는 우리의 인식 수준 자체가 쉽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의 인식 수준을 높이면 자연은 바로 다른 것을 보여 준다. 문제는 다른 곳에 가서 다른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제와 다른 내가 되어 바라보는 것이다. 자연이나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인식 수준을 높여야,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도 더 멀리 깊게 볼 수 있다.
- 136~137p

 

 


 

 

당신 눈에 보이는 말이 아닌,
그의 마음에 필요한 말을 주라.
그것이 그에게는 살아갈 생명이다.
- 140p

 

 


 

 

 

서로가 논의하는 주제와 내용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은 타인과 다투지 않는다.
오히려 타인이 뭐라고 비난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논쟁은 결국 주제와 내용을 잘 모르는 서로가,
비난하며 승리를 쟁취하려고 하면서 시작된다.
아는 사람은 조용하다.
제대로 알면 싸우지 않는다.
논쟁은 서로 몰라서 발생한다.
- 143p

 

 


 

 

"나는 혼자서 성장한 게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도와주는 사람이
내게는 참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
그걸 깨닫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지.
그걸 모르면 아무리 오래 살아도
하루를 산 게 아닌 거야."
- 153p

 

 


 

 

"물론 이미 자네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거야. 그렇지 않다면 그런 눈빛을 띨 리 없을 테니까. 하지만 꼭 기억하게. 자네가 보내느 시간이 지금 자네를 보고 있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분투하기를 바라고 있지. 그래야 지나간 시간이 비로소 가치를 띨 테니 말이야. 그러니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힘을 내 보게. 자네라면 가능할 거야. 난 믿고 있다네."
- 156~157p

 

 


 

 

"내가 늘 강조했지. '제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 쓰라'고 말이야. 내가 방금 경험한 것을 진짜 경험으로 남기고 싶다면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먹고 즐겼는지를 사진만으로 남기지 말고, 당시 느꼈던 감정과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글로 남겨야 한다네. 사진에 남은 이미지는 금방 사라지지만, 글은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라 영원할 테니까."

진짜 무엇을 경험하고 싶다면 글을 써라. 당신이 무엇을 보고 듣고 배웠는지, 써야 남길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인간에게 주어진 의무와 같다는 사실도 잊지 말라.
- 159~160p

 

 


 

 

"도움이 되려는 마음을 가져라.
그 순간 그대 삶에 사랑이 흐를 것이고,
사랑이 그대에게 최고의 지성을 선물할 것이다.
지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사랑을 늘 기억하며 살라."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당신 편이다.
- 163p





김종원 작가의 다른 책 보러가기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김종원

💬 철학책은 이상하게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은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철학을 왜 공부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졌다.

seunisreads.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