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독서다 보니 독서템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제가 재택근무를 하고 외출이 많지 않다 보니
독서템에 대해 고민은 많이 하지만 안 사는 경우가 많죠.
독서대가 이미 있는데 또 다른 독서대가 갖고 싶다면,
엄청 고민에 고민을 해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맥시멈은 즐기지 않기에
정말 완벽히 나에게 필요해!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잘 안 사게 된답니다.
작년 12월에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결국 계속 맘에 맴돌았던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the book seat!
독서하면서 나름 집에 있는 독서대로 잘 썼었는데요.
독서에 관심이 있다보니 은근히 독서템 검색을 많이 해요.
그러다가 요 녀석이 제 눈에 딱 꽂혔습니다.
작년에 고민고민하다가 왜 안 샀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집에 독서대가 2개가 있다는 이유겠죠..) 안 샀습니다.
올해 초, 책상을 바꾸면서 키높이 독서대가 갖고 싶어서 구매를 했었어요. 하지만, 제품 불량으로 반품을 했죠.
그런데, 그때부터 저 독서대가 너무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아예, 모든 이유에서 저 독서대가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다 갖다 붙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지요.
가격을 보니, 헙. 작년 12월에는 36000원인가 했는데 지금은 두 배 가격에 하물며 국내에는 없어서 해외배송을 해야 하는 거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 뒤로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서 혹시나 가격이 떨어졌을까 새로고침해서 가격 확인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샀습니다. 일주일 기다려서 배송을 받았네요~
잘 쓰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냐고요?
음.. 만족스럽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옆으로 살짝 기울여서 누워서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건 쉽지 않더라고요. 자꾸 넘어져요.
그래도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어디에서건 손을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어요~
그런 제가!
또 하나, 고민하다가 놓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산책가방!
작년에 민음사 X 미온전 콜라보 산책가방인데요.
너무 갖고 싶어서 고민만 하다가
재택근무라 갖고 다닐 일이 없겠다 싶어 포기했었는데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예약판매라 기간이 지나 아예 살 수 없는 줄 알았는데,
오늘 어쩌다가 미온전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는데
2024 산책가방 준비 중(3월 중 오픈 예정)
이라고 하는 거예요~ 세상에나~
또 사야 할 이유를, 백만 개는 만들어야겠지요!!
또 예약 판매 열리는 그날까지 계속 생각을 할 듯합니다!!
기대되네요~
그러고보니,
거의 10년 가까이 즈음에
제가 산 커치대 가능한 북커버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봤는데요.
예전부터 손이 자유롭게 책 읽기를 즐겼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