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도서/영미소설9 [책리뷰]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델리아 오언스 📑 1969년 10월 30일. 체이스 앤드루스의 시체가 늪에서 발견되었다. 어느 누구의 흔적도 없는 시체였다. 수사는 시작되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 1952년.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엄마와 형제들은 다 도망가고 여섯 살 카야만이 남았다. 카야는 아버지를 피해 숨어다니는 법을 알았다. 한동안은 아버지가 카야와 낚시를 다니면서 보트에 태워줬고 카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카야에게 아가라고도 불러줬었다. 어느날 엄마의 편지가 도착했고 그 편지를 본 아버지는 편지를 불태워버렸다. 그 길로 아버지는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다행히 보트는 집에 있었다. 카야는 홍합을 .. 2024. 11. 8. [책리뷰] 홀리 - 스티븐 킹 벨 대학교 교수 커플인 헤리스 부부 같은 대학교의 상주 작가인 호르헤를 공원에서 납치했다. 해리스부부는 호르헤에게 애밀리 해리스가 탄 휠체어가 고장나서 끌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목덜미에 주사 바늘을 꽂아서 기절시키는 수법을 사용하여 납치에 성공한다. 홀리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홀리는 어느 날 퍼넬러피 달로부터 딸 보니가 실종되서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보니는 벨 대학 레이놀즈 도서관 보조 사서로, 늘 타고 다니던 자전거가 공원에서 발견되었다. 더는 못 견디겠다라고 인쇄체로 쓴 쪽지와 함께. 평소 엄마와 다툼이 잦았다는 주변의 이야기로 경찰에서는 가출로 보고 있다. 하지만 헬멧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주.. 2024. 9. 23. [ 책리뷰]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 - 바버라 데이비스 √ 1980년대 희귀본 서점을 운영하는 애슐린의 손에 우연히 들어온 아름다운 책 두 권. 판권면이 없는 두 권의 책에 매료된 애슐린은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실제 존재하는지 찾아보게 된다.√ 애슐린과 그 책을 가져온 이선, 두 권의 책을 둘러싼 비밀을 풀고자 노력한다.√ 두 권의 책에 등장하는 벨과 헤미, 주변 사람들의 방해로 서로 오해를 안고 헤어진 비극적인 로맨스의 주인공.√ 책의 주인공을 찾아냈지만, 뭔가 빠진 부분을 느끼는 애슬린. 하지만 이내 빠진 퍼즐을 맞추게 된다.√ 빠진 퍼즐 한 조각 : 재커리 아들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혼자서 키우는 마음은 어떤 갈까? 배신, 분노가 너무 커서? 아들이 커가면서 사랑했던 남자를 쏙 빼닮는데도? 사랑은 하지만 용서 하기에는 상처가 너무 커서?√ 40년의 .. 2024. 8. 9. 이처럼 사소한 것들(큰 글자책) - 클레이 키건 모든 걸 다 잃는 일이 너무나 쉽게 일어난다는 걸 펄롱은 알았다. 멀리 가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시내에서, 시 외곽에서 운 없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 2 늘 이렇지, 펄롱은 생각했다. 언제나 쉼 없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다음 해야 할 일로 넘어갔다.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 펄롱은 생각했다. 삶이 달라질까 아니면 그래도 마찬가지일까 - 아니면 그저 일상에 엉망진창 흐트러지고 말까? - 3 여자들이 힘과 욕구와 사회적 권력을 가진 남자들을 겁내는 건 그럴 만하지만, 사실 눈치와 직관이 발달한 여자들이 훨씬 깊이 있고 두려운 존재였다. 여자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측하고, 밤에 꿈으로 꾸고, 속마음을 읽었다. 펄롱은 결혼해서 같이 살던 중 아.. 2024. 7. 29. [책리뷰] 두 번째 아이 - 다비드 포앙키노스 책소개만 봤을 때는 다큐같은 느낌이었는데 소설이다. 실화를 비탕으로 한 소설. 예고부터 강렬했다. '해리포터'가 될 뻔했던, '두 번째 아이'. 두 번째 아이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해리포터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마틴 힐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의 부모, 자라온 환경,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 제작사 데이비드가 이책을 발견하고 영화화하기까지의 과정 등. 우리는 책과 영화만으로 끝난 해리포터 이야기를, 해리포터 시리즈가 영화로 나오기까지의 배경을 알게 해준다. 이 이야기를 읽음으로서, 그 때 그 순간 그 사람이 이걸 알아봐주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다면, 해리포터를 우리가 극장에서 볼 .. 2024. 7. 24. [책리뷰] 맡겨진 소녀 - 클레이 키건 맡겨진 소녀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P73. "넌 아무말도 할 필요 없다. 아저씨가 말한다. 절대 할 필요 없는 일이라는 걸 꼭 기억해 두령.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 P73. 우리는 계속 걷다가 절벽과 암벽이 튀어나와 바다와 만나는 곳에 도착한다. 이제 앞으로 갈 수 없으니 돌아가야 한다. 어쩌면 여기까지 온 것은 돌아가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P101. 무심하고 거친 아버지, 다섯째 아이를 임신한 채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과 밭일까지 신경 쓰느라 지친 어머니, 넉넉하지 않은 경제적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보살핌과 관심을 받지 못하던 주인공 소녀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만 아이가 없.. 2024. 7. 22. [책리뷰] 파리의 도서관 2 - 자넷 스케슬린 찰스 ✓ 오딜과 마거릿의 재회를 바라본다. ✓ 나의 질투를 잘 다스리자. ✓ 파리 미국 도서관에 가보고 싶다. 파리의 도서관 2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나는 내 삶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나는 아빠에게 반항하는 데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고 늘 내가 알아서 판단하려 했다. 카로 이모에게 생긴 일을 코앞에서 목격한 이후로는 더더욱 독립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데 내 힘으로 독립적으로 살아온 게 아니라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을 맞닥뜨린 것이있다. 그동안 누려온 의식주와 기회, 심지어 남편감까지 죄다 부모님이 손수 차려준 식탁이나 마찬가지였으며, 내가 한 일이라고는 식탁 앞에 .. 2024. 7. 9. [책리뷰] 파리의 도서관 1 - 자넷 스케슬린 찰스 1983년 제2차 세계대전 직전 1939년 냉전시대 1939년의 오딜과 1983년의 릴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쓰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1939년 오딜은 어쩌다 미국 촌구석에 정착하게 된 걸까? 1983년의 오딜 오딜은 파리 미국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어린 시절, 오딜에게 듀이 십진분류법을 처음 알려준, 책과 오딜에 대한 카로 이모의 사랑이 느껴지는, 오딜이 직장으로 도서관을 선택한 이유는 카로 이모와의 추억 때문이다. 그러던 중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고 나치 독일은 파리를 점령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오딜을 비롯한 도서관 직원들은 독일군의 감시를 피해 도서관의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배달한다. "책을 전해주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저항 운동이 될 거예요." 1939년의 오.. 2024. 6.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