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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필사9

'엄마'는 있고 '여성'은 없다 - <민낯들 - 오찬호> 중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내뱉는 말 가운데 고정관념을 전제한 표현이 많다. 고정관념이 강할수록 표현은 매우 즉각적이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표출된다. 공공장소에서 아이의 소란스러움을 참지 못하고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엄마는 뭐 하는 거야!"라며 화를 내는 경우를 보자. 이게 가능하려면 세 가지 고정관념이 견고해야 한다. 우선, 아이에게 반드시 '부'나 '모'가 있을 거라는 건 모두가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가족형태 속에서 살고 있다고 여겨서다. 최근 '학부모'라는 표현을 '보호자'로 바꾸자고 하는 건 이런 기본값에 대한 성찰이다. 두 번째 고정관념은 십중팔구 '엄마부터' 떠올리는 시선이다. 육아의 일반적인 모습이 특정 성별에게 치우쳐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인식일 거다. 마지막은 그 엄마를 찾는 격앙됨에 있다. 정.. 2024. 3. 19.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8 세상의 좋은 것들은 최후가 아닌, 지금 당장 누리는 게 최선이다. 행복이나 웃음 그리고 기쁨 등의 감정을 느낄 때는 크기보다는 빈도가 매우 중요하다. 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것들은 참고 또 참은 뒤, 마지막 한순간에 집중해서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창조자는 이전의 규칙을 모두 파괴하고 지운다. 그들은 모든 경계를 지우고 그 위에 선 사람이다. 생각을 바꿔보라. 삶이 흥미로워진다. 중요한 사실 하나는 뭐든 생각을 바꾸면 다른 삶이 보인다는 것이다. 같은 사고방식의 삶을 존경하게 만드는 세상의 소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귀에만 들리는 음성을 따라가라. 그럼 늘 다르게 생각하며 새로운 현실을 만나게 된다. 나만 내 삶을 바꿀 수 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으니 늘 내면을 보자. 스스로 자.. 2024. 1. 21.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7 그 곡을 만든 마음을 보라. 그 콘텐츠를 창조한 마음속에 깃든 괴로움의 깊이와 변화의 나날을 만난다면, 당신도 절대로 멈출 수 없게 될 것이다.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 날 그 날 솔직히 모두 고백하라. 자신에게까지 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저 먹고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라. 당신의 실수를 기억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어라. 인간이라면 자신의 실수를 잊지 않기 위해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고, 이 고통스러운 인생을 웃으며 견딜 수 있다. 늘 가능하다는 지점에서 생각을 시작하라. 인간은 희망이 있을 때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부정의 지점'에서 생각을 시작한 사람과 '긍정의 지점'에서 생각을 시작한 사람은 결코 같은 도착지에 설 수 없다. 인간은 희망을 품을 때만.. 2024. 1. 21.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6 현재를 사는 사람에게는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문해력이 필요하다. 상대에게 호감과 애정이 있는데, 사실을 정확하게 말하려는 마음이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강하고, 자신이 지금 어떤 느낌의 글을 쓰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한다. 쉽게 말해서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상대의 마음과 글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문해력'이다. 해석은 읽는 자의 몫이다. 그래서 지적인 수준이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당신의 하루가 귀하다면,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견딜 수 없다면, 당장 글쓰기를 시작하라. 글쓰기는 결국 자신의 머릿속을 가장 극적으로 개선하는 일이다. 글쓰기를 통해 사실과 의견을 구분할 수 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수많은 정보 사이에서 내게 맞는 단 하나의 정보만 추출할 수 있다.. 2024. 1. 20.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5 자신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사람은 완벽한 과정을 통해 어떤 꿈도 이루어낼 수 있다. 당신의 하루를 완전히 살아내라. 그럼 수많은 과정이 모두 당신이 꿈을 이루어낼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저 그런 일'을 '그냥' 반복해서 하면, 특별한 자신을 만날 날이 반드시 온다. 미치도록 하기 싫은 일이 아니라면, 뭐든 찾아서 반복해보라. 귀한 하루를 매일 루틴처럼 반복학 된다면 얼마나 위대한 기적이 탄생할까. 스스로 내일을 기대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인간은 희망을 품을 때 고난을 겪게 되며, 그런 나날을 통해서 좀 더 나은 인간이 된다. 지금 힘들다면 그건 당신이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살아 있는 덕분에 고난도 겪고 아픔도 느낄 수 있다. 늘 덕분이라고 생각하라. 그럼 어떤 고난도 .. 2024. 1. 19.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4 사소한 것 하나라도 스스로 평가하라. 자기만의 세상은 스스로 평가한 작은 조각이 모여 탄생한다.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말라. 좋은 것을 줬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빠르게 잊고 돌아서는 게 서로를 위해 좋다. 이것저것 계속 해보라. 그럼 실수로라도 성공하게 된다. 세상의 불경기는 있을 수 있어도, 내 삶의 불경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뭐든 된다고 생각하며 시도해보라. 당신의 시도 안에 모든 기적과 천재성이 녹아 있다. 사실이 아닌 감정만 녹아 있는 글과 말에 하나하나 연연하지 말고 시원하게 돌려보내자. 남길 가치가 없는 말과 글에 굳이 내 시간을 소비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자신에게만 주라. 그 모든 시간을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 2024. 1. 19.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3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욕망일 뿐이다. 보통의 상황에서 신념을 유지한다면 그건 대단한 일이지만, 당연히 변해야 할 지점에서까지 신념을 유지한다는 것은 발전이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제대로 경청하라. 100마디 말을 다 들으라는 게 아니라, 들을 가치가 있는 한마디 말을 100번 되풀이해서 곱씹으라는 말이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무작정 쉬지도 않고 뛰는 일상을 말하지 않는다. 그건 방향도 목적도 없이 사는 슬픈 현실을 증명할 뿐이다. 내가 힘든 이유는 모두 내게 있다. 나만 나를 구원할 수 있다. 세상을 증오하는 악인은 정작 자기 자신을 가장 많이 증오한다. 그게 넘치고 흘러서 타인을 향한 미움이나 비난이 되는 것이다. 삶이 힘들고 지친다면 늘 자신을 보라. .. 2024. 1. 18.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2 왜 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묻고, 자신의 삶에 관여하도록 허락하는가? 당신의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라. 자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결코 타인에게 묻거나 판단하도록 하지 말라.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지점이다. 정보를 얻는 건 좋다. 하지만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한다. 그래야 실수까지도 자산으로 쌓을 수 있다. 세상과 사람을 향한 분노는 메마른 내면의 상태를 증명한다. 언제나 자신을 보라. 내면이 풍요로울수록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도 따뜻해진다. 분노와 고통의 마음으로 쓰면 그 글은 일기에 불과하지만, 도움을 주려는 마음으로 쓰면 꼭 필요한 정보가 되어 세상에 널리 퍼진다. 모두를 속이고 배신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만큼은 진실을 선물하라. 살면서 가장.. 202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