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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사회2

[책리뷰]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 - 히토스바시대학교 사회학부 가토 게이키 세미나 한국에 관심이 생겼는데 역사를 몰라 답답함을 느끼던 일본 대학생들이 세미나를 통해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일본인에 의해 쓰여진 식민지 시대를 마주한 역사에 대한 견해를 담은 책. 나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다. 쉽게, 요점을 잘 다뤄서 정리한 책이다. 일본 젊은이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지만, 한국 젊은이들도 읽었으면 싶다.   한국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나쁜 건 알지만, 일본도 우리를 그렇게 싫어할 줄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하구나 느꼈다. 우리는 일본을 싫어하고, 일본은 우리를 무시하느라 신경도 안쓴다고 생각했다. 물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미 독일이라는 선례가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가, 우리의.. 2024. 7. 23.
민낯들 - 오찬호 목차 프롤로그 - 여기를 보자는데 저기를 보는 사람들 1부, 말줄임표 - 죽음도 별 수 없다 첫 번째 민낯, 살고 싶다는데도 별수 없다 - 성 소수자는 여기에 있다 故 변희수 두 번째 민낯, 심장이 찢어져도 별수 없다 - 말이 칼이 될 때, 故 최진리 세 번째 민낯, 맞아도 별수 없다 - 때려 주는 선생이 진짜라는 이들에게, 故 최숙현 네 번째 민낯, 떨어져도, 끼여도, 깔려도 별수 없다 - 너는 나다, 故 김용균 다섯 번째 민낯, 일가족이 죽어도 별수 없다 - 가난이 죄책감이 되지 않기를, 故 성북 네 모녀 여섯 번째 민낯, 국가를 믿어도 별수 없다 - 내 몸이 증거다, 故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oooo명 2부, 도돌이표 - 우리는 망각에 익숙하다 일곱 번째 민낯, 우리는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 모두.. 202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