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편입1 연세대·고려대 편입, 이제는 기회다, 편입학 트렌드 분석 "이제 연·고대는 재수·반수가 아니라 편입으로 가는 게 더 쉬운 길이라고 하더라고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신촌의 한 편입학원 앞에서 만난 대학생 김지민(3학년, 가명) 씨의 말이다. 김 씨는 많은 대학생과 함께 영어와 국어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목요일 저녁, 친구들과 신촌 거리를 거니는 또래들과는 다르게 말이다. '의대 블랙홀' 현상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중도탈락이 늘어나며,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편입생들이 덩달아 늘고 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제 좋은 대학에 가려면 입시보다는 편입이 훨씬 쉽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편입 매출이 30%가량 급증했다고 한다. 2023년 4년제 대학 편입생은 3만7372명으로, 입학 정원 대비 12... 2024.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