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거품펑1 말거품 펑! - 공수경 글 국민지 그림 📝 유창이는 말주변이 없어서 억울해 합니다. 동생한테고, 친구들한테고 뭔가 할 말이 있는데 말싸움에 밀리죠. 지나고 나면 억울한 일이 떠올라 그때 이랬어야 하는데 후회를 하죠. 우리도 그럴 때 있잖아요? 그 말을 못해서 속상하고 억울했던 경험들. 어느날 유창이는 학교를 가다가 치약을 안 가져온 것이 생각났어요. 치약을 안 가져가면 선생님한테 혼날텐데 싶어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다판다가게라는 무인가게를 발견하고 '말이 술술 치약'을 사게 됩니다. 그 치약으로 이를 닦은 후 신기하게도 말이 술술 나옵니다. 어째 내 생각보다 말이 더 술술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누구에게도 말로는 지지를 않죠. 그러면서 자신감도 넘치고 항상 큰소리를 쳤죠. 그러면 그럴수록 유창이에게서 역겨운 입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2023.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