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1 2024.02.05 오늘의 문장 [나를 움직인 문장들] 책을 읽다가. '힘들어하는 건 그만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자. 그게 쌓이면 나중의 내가 기뻐하겠지.' '두고 봐, 미래의 나. 지금 내가 고생하는 만큼 너는 기쁘게 될 거야.' 어설퍼도 일단 해보자. 배려와 존중을 가장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는 광고 내용 속에, 한국 사회가 행한 차별의 역사가 담겨 있다. 비장애인들만이 감동하는 장애인을 위한 광고. 못 보는 사람들이 보고 싶을 거란, 못 걷는 사람들이 걷고 싶을 거란, 말 못하는 사람들이 말하고 싶을 거란, 생각은 비장애인들만의 착각. 불편하고 힘들 거란 생각은 겪어본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일 뿐,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불편함의 차이를 못 느끼지 않을까. 지금 스마트폰이 없다면 느낄 불편함을, 스마트폰이 없을.. 2024.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