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의정부 터' 8년만에 개장, 서울의 새로운 역사문화공간

 

 

 

서울시가 8년간의 발굴과 정비를 마치고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 터 상부에 역사문화공원을 개장합니다. 23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지 역사문화공간은 경복궁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면적 1만 1300㎡(3만 7355평)에 달하는 대규모 역사유적 광장이 특징입니다.

 

 

 

 

 

 

 

 

 

 

 

 

 

 

이번 역사문화공원의 조성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서울시는 광화문 부근에서 경복궁 중건(1865년)과 함께 재건된 의정부 중심 건물과 부속 건물, 후원의 기초부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발굴과 정비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자청화운봉문 항아리편 등 76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의정부지 역사문화공원은 서울시가 의정부 터를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며 추진한 프로젝트입니다. 발굴된 건물지와 초석 등을 보존 처리한 뒤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영의정·좌의정·우의정의 근무처였던 '정본당'을 비롯해 '협선당'과 '석획당' 등 조선시대 관청 건물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 건물의 기초부와 초석을 통해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서울시는 의정부지 역사문화 광장을 '이건희 기념관'(가칭) 및 국가상징가로 사업 등과 연계해 광화문 일대를 '역사문화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지 역사문화공원은 조선시대 최고 관청이었던 의정부의 터에 세워진 만큼,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공원은 단순한 쉼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조선시대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였던 의정부의 역할을 조명합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조선시대 관청의 구조와 역할을 이해하고, 당시의 정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에는 당시 사용되었던 건물의 기초부와 초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발굴 과정에서 철저한 보존 작업을 거친 덕분입니다. 이러한 보존 작업 덕분에 시민들은 단순히 유적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당시의 역사적 맥락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역사유적 보존을 넘어, 현대인들이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의정부지 역사문화공원은 조선시대의 정치 중심지였던 의정부의 역사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현대인들에게는 휴식과 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역사유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은 더욱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번 의정부지 역사문화공원의 개장은 그 첫 걸음이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경복궁 앞 1만1300㎡ 8년 만에 모습 드러낸다…2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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