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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모의평가 결과, 2025학년도 대입 예상, 모의평가 등급컷 추이, 모의평가 변화와 출제 경향

by Seuni's Book Journey 2024. 6. 5.






6월 4일 전국 고등학교와 학원 등에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의 '불수능'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어렵다고 평가했다.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의대 증원으로 인해 상위권 'N수생'(대학 입시에 2회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입에 대거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올해 수능의 난도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EBS 교재 연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울 만큼 정답을 찾기 힘들었다”거나 “지난해 수능보다 점수가 10점 떨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출제진이 킬러(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함으로써 '물수능'이 되지 않도록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킬러 문항 없이 어려운 수능'이라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기존과 다른 문항 배치는 없었지만, 과거에는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었던 문제도 이번에는 지문을 정독하고 매력적인 오답을 피해야만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EBS 대표 강사로 구성된 현장교사단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으며, 공교육으로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며 수험생들과는 다른 평가를 내놨다. 또한,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의 주요 내용을 암기하거나 학원에서 복잡한 계산을 연습한 수험생이 유리했던 과거 출제와 달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꼽힌 16번에 대해 최서희 중동고 교사는 “EBS 교재의 직관주의와 정의주의 부분을 학습했다면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각 입장을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통점과 차이점까지 비교하는 종합적 사고 능력이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상위권 학생에게도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받는 수학 영역 15번은 정적분의 개념을 적용해 함수의 최솟값을 구하는 문제였다.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정적분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그 외에도 문제 상당수가 개념을 알고 확장하는 공부를 해야 풀 수 있도록 출제됐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이날 응시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점수 등급컷(구분점수) 추정치를 내놨는데, 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라 77∼85점으로 지난해 수능 추정치인 84∼94점보다 최대 17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최저 1%대로 추정됐다. 지난해 수능 때 4.7%로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낮았던 비율보다 더 하락하는 것이다. 채점 결과에서도 이같은 결과가 나타날 경우,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고 18일에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 전략을 세울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고3 재학생의 경우 이번 모평 점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수능에 강한 N수생이 최상위권에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모평보다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모평의 N수생 지원자는 8만8698명으로,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9월 모평과 본수능 때는 N수생 지원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채점을 통해 6월 모평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오더라도, 상위권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수능 때 난도를 낮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상위권이 아니라면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역시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수능 가늠할 6월 모평… 수험생들 “작년 불수능만큼 어려웠다”

4일 전국 고교와 학원 등에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거나 비슷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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