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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_줍줍

2024.02.16 제 4의 벽

by Seuni's Book Journey 2024. 2. 16.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다.

✔표현하지 못한다면, 인간은 누구나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무엇이든 저절로 알게 되거나 거저 얻어지는 건 없다.

✔누군가의 응원이 아니라 누군가의 바라봐줌이 인생에서 정말로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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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지는 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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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은 결국 사람들의 영혼에 가닿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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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바쁜 삶에 쫓기느라 살펴보지 못하는 문제들을 대신하여 애써 들여다보는 사람들이다. 그것의 대부분은 아마도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것들에 해당할 수도 있고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설명하지 못한 채로 부여잡고 있는 것은 생각보다 고통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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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현실과 이상이 공존하는 것을 '낭만성'이라 한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크면 클수록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낭만적인 사람은 현실에 지치거나 이상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는다. 낭만성이 매력적인 이유는 멋지게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현실의 갑갑함을 뚫고 갈 수 있는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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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작가의 예술은 낭만이다. 낭만은 추함과 그 너머가 동시에 드러나는 것. 예술은 "죽음을 걸고서라도" 현실의 '불쾌'에서 이상의 '유쾌'를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제 이 비밀을 알아챈 사람에게 남은 건 "죽음을 걸고서라도" 표현하려는 몸부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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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을 가려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때 드는 가책과 죄책감은 정말로 오랫동안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건 뼈아픈 일이다. 그래서 헛된 꿈을 꾸지 않는다. 헛된 꿈을 포기하는 순간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은 비교적 단순해진다. 진심인가, 진정인가, 불순물이 들어 있지는 않은가, 정말로 솔직한가?
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지는 길뿐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나 자신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그러기 위해서 커다란 의심의 질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그것이 부자연스럽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밀고 나아가야 한다.
쉬운 길과 지름길이라는 유혹 앞에서 스스로를 기만하면 결국 영원히 길을 잃게 된다. 그런 점에서 두 가지 선택이 앞에 있다면,어려운 길은 쉬워 보이는 길에 비해서 항상 옳다. 쉬운 길을 선택했다면 모든 표현은 결국 허공을 맴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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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우연히 얻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분명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진심으로 다루자. 그게 행복이라는 쉽고 가벼운, 설령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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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침묵은 인간 세계의 한계를 깨닫고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그 영역에 대한 더 높은 이해와 성찰을 향한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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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꼭 슬퍼할 필요는 없구나!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퇴장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의 퇴장은 오히려 그가 속했던 방식으로 기쁘게 보내드리는 게 그분께 대한 귀한 경의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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