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기존의 두 배에 육박하는 19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의 의과대학 입학 기회를 크게 확대하는 변화입니다. 전남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만 100명이 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비수도권으로 유학을 보내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지방 유학'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1.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증가
2025학년도에 40개 의대는 기존보다 1509명 늘어난 4567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 증원된 인원은 모두 비수도권 지방 의대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의대에 배정됩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에 대해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하였고, 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00명에 육박합니다.
2. 변화하는 입시 풍경
이러한 변화로 인해 비수도권에서 의대 진학이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인식이 뒤바뀌고 있습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강원이나 충청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은지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충청권에 인접한 경기권에서 이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3. 의대 진학의 새로운 트렌드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지역 의대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인서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비수도권 의대 진학이 더 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대 진학을 생각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관계자는 "가령 원하는 의대의 작년 합격 점수가 1∼2등급이었는데, 올해는 등급이 얼마나 더 내려가겠느냐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의 경우, 인제대까지 포함한 4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299명에서 5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의 인문계고가 약 100개교라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한 학교에서 1명만 가던 의대를 이제는 한두 명 정도 더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4. 변화의 영향과 전망
이러한 변화는 의대 진학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학생들은 지역 인재로서 의대 진학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더욱 많은 준비와 도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교육 중심지에서 벗어나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의 대폭 증가는 의대 진학의 문을 넓히고,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으며,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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