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2 [책리뷰] 그래도 단독주택 - 김동률 이 책을 읽는 내내 힐링이었다. 단독주택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 단독주택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옛날 사연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나도 옛날 사람인가 보다. 옛 이야기가 아는 이야기라 정겨워서 나도 그만 그 시절 생각에 푹 빠졌다. 비 오는 날 부추전에 바닥에 떨어지는 빗소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막걸리를 곁들일 수 있는 행복. 날씨 좋은 날에 밖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또 어떠한가. 아파트에 살면서 해볼 수 없는 자연과 공감하는 소소한 일상이 (비록 소소함을 위한 대가는 치열하지만... 잡초, 추위, 목욕...) 어린 시절 주택에서 살던 나에게도 너무 그리워서 한껏 부러웠다. 옛 생각이 절로 나서 푸근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도 단독주택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 2024. 9. 5. 나를 움직인 문장들 - 오하림 🔖 “결국 나를 만든 건 일상에 쌓인 평범한 문장들이었다.” 📕 난 말주변이 없어서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어.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던 탓일까? - 영화 📕 겨울의 추위는 힘들지만 춥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음식도 있다. 추위도 소중한 조미료 중의 하나다. - 영화 📕 저 김병국은 85세입니다. 전립선암으로 병원 생활을 한 지 일 년이 넘었습니다. 병세가 완화되기 보다는 조금씩 악화되고 있습니다. 소변 줄을 차고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습니다만 정신은 아직 반듯합니다. 죽지 않고 살아 있을 때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 장례식에 오세요. 죽어서 장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손을 잡고 웃을 수 있을 때 인생의 작별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2024.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