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온3 [ 책리뷰]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 - 바버라 데이비스 √ 1980년대 희귀본 서점을 운영하는 애슐린의 손에 우연히 들어온 아름다운 책 두 권. 판권면이 없는 두 권의 책에 매료된 애슐린은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실제 존재하는지 찾아보게 된다.√ 애슐린과 그 책을 가져온 이선, 두 권의 책을 둘러싼 비밀을 풀고자 노력한다.√ 두 권의 책에 등장하는 벨과 헤미, 주변 사람들의 방해로 서로 오해를 안고 헤어진 비극적인 로맨스의 주인공.√ 책의 주인공을 찾아냈지만, 뭔가 빠진 부분을 느끼는 애슬린. 하지만 이내 빠진 퍼즐을 맞추게 된다.√ 빠진 퍼즐 한 조각 : 재커리 아들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혼자서 키우는 마음은 어떤 갈까? 배신, 분노가 너무 커서? 아들이 커가면서 사랑했던 남자를 쏙 빼닮는데도? 사랑은 하지만 용서 하기에는 상처가 너무 커서?√ 40년의 .. 2024. 8. 9. [책리뷰] 독서의 기록 - 안예진 책 프롤로그를 읽자 마자 ‘아! 이 책이다. 이 책은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겠지’라는 느낌이 딱 왔다. ‘하루 2시간, 변화하기 위해 나에게 투자해야 하는 시간’ - 47p 책은 읽어도 왜 변화하지 않는지 궁금해했던 의문이 한번에 뚫렸다. 기록하는 독서, 실천하는 독서를 생각하자 독서하는 시간이 즐거워졌고, 독서를 위한 하루 2시간이 생겼다. - 48p 독서하고 나를 변화시킬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였다. 목표를 세우니 시간은 만들어졌다. - 50p 무엇을 하든 가장 기본은 ‘나를 아는 것’이다. (…) ‘나의 정체성’을 알고 시작하면 여정과 목표가 명확해진다. - 74p 읽은 책을 데이터로 저장하는 일은 읽은 책을 기록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여태까지 내가 어떤 책을 읽어왔는지 쭉 살펴볼.. 2024. 5. 3. 파견자들 - 김초엽 📝 김초엽의 소설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독특한 세계를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소설은 지구를 점령한 범람체와 그에 대항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풍부한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 지구를 점령한 범람체들로 인해 미래의 세계는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혀 있다. 이 범람체는 우주에서 온 먼지로 형성되어 모든 생물체를 범람화시키고, 특히 인간들에게는 광증을 일으켜 서서히 자아를 잃게 만든다. 인류는 지상에서 지하로 쫓겨나게 되고, 어둡고 퀴퀴한 지하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상은 범람체로 뒤덮여 버렸고, 지상을 연구하기 위해 파견자라는 직업이 생겨났다. 태린은 스승 이제프의 영향을 받아 파견자가 되기 위해 파견자 시험을 준비한.. 2024.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