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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맞혀야 할까? 조기 성장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필요성

by Seuni's Book Journey 2024. 5. 10.

 

 

 

우리 사회에서는 "수능 점수를 1점 올리기보다 키를 1cm 더 키우는 것이 낫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큰 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보호자들의 걱정이 큽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로 키를 키운다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도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는지,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는 특히 '저신장증'으로 진단받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신장증은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어린이 100명 중 키가 뒤에서 세 번째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이는 또래의 평균 키보다 약 10cm 이상 작을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저신장증 진단을 위한 성장호르몬 결핍은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간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IGF-1 검사는 하루 동안의 변화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보다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IGF-1 수치가 정상인의 수준보다 2 표준편차 이하로 낮다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에도 수시로 분비량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약물을 투여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채혈하여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농도가 낮을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저신장증으로 진단된 아이들에게 성장호르몬 치료는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솔루션입니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동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투여하면, 그 효과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골격근과 장골의 성장을 촉진하여, 아이가 정상적인 성장 궤적을 따라 키가 자라도록 돕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저신장증이나 성장호르몬 결핍을 진단받은 아동에게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고 키 또한 정상 범위인 아이들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성장호르몬 치료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높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내분비대사과의 김자혜 교수에 따르면, "무분별한 성장호르몬 주사는 오히려 아이에게 해롭다"며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으로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일시적인 고혈당, 두통, 부종,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의료 행위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김자혜 교수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판이 충분히 열려있고, 투여 시작 나이나 기간에 따라서도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용량과 방법의 투여가 중요하며, 부작용에 대한 검사를 병행하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아동의 경우, 의료 전문가들은 2세 이후부터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한편,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아동, 즉 저신장 소아의 경우에는 4세 이후부터 성장호르몬 치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대한민국의 건강보험 제도 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발성 저신장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진단을 받은 아동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더욱 효과적인 성장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발성 저신장의 치료는 대한민국의 현재 건강보험 제도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맞혀야 할까?

무분별한 성장호르몬 치료는 척추측만증, 고혈당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큰 키에 대한 선망 때문일까. '수능점수 1점 올리는 것보다 키 1cm 키우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

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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