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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과 육체건강까지 챙기는 블랙커피의 장점, 당뇨병 예방, 배변활동·우울증에도 도움

by Seuni's Book Journey 2024. 5. 11.

 

 

 


커피는 단순히 원두의 향기로운 향과 풍부한 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특히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아침 일과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루를 에너지 넘치게 시작할 수 있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에스프레소나 시원하게 즐기는 라떼는 차가운 아침 공기를 녹이는데 제격입니다. 그러나 커피에 관한 건강상의 이점과 가능한 단점들이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블랙커피는 그 이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헬스(Health)'의 자료에 따라 블랙커피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블랙커피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효과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특히, 소화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개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적어도 1/3에서 블랙커피가 대변 충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효과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커피,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일반 커피는 디카페인 커피보다 소화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포함한 커피는 디카페인 커피에 비해 결장의 수축을 약 23% 더 증가시켜, 대변 충동을 더 강하게 유발한다고 합니다. 커피는 '위대장 반사'라고 불리는 소화 반응을 촉진하는데, 이는 가스트린과 콜레시스토키닌(CCK) 같은 소화 호르몬의 생산을 자극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장의 수축을 촉진하고 대변을 직장으로 이동시켜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활성화합니다. 커피의 이러한 영향은 소화 호르몬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커피의 화합물이 소화 과정에 어떠한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블랙 커피는 운동 중 신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격렬한 운동 세션 동안 몸의 에너지를 확실히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블랙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혈액 내 아드레날린 수치를 증가시켜 신체가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랙 커피의 카페인은 운동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카페인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혈중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여 신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격렬한 운동 세션 중에도 피로를 덜 느끼고, 더 오랜 시간 동안 높은 강도의 운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아드레날린, 일명 '전투 또는 도피' 호르몬은 신체의 경계 상태를 높여 반응 속도를 증가시키고, 근육의 힘과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이는 운동 선수들이 경기나 훈련 전에 블랙 커피를 섭취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카페인이 혈류로 흡수되면서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집중력을 개선하며,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은 신체 활동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운동 성능을 약 11~12%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체육관 방문 약 30분 전에 진한 블랙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정신적, 신체적 경계성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며, 더욱 활발한 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카페인은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여, 운동 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운동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블랙 커피 한 잔의 열량은 불과 5 kcal에 불과하며, 카페인이 신체의 기초 대사율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량을 높입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커피는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하고 대사 작용을 빠르게 하여,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를 돕는 카페인의 효과는 식후 졸음을 방지하고, 활력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블랙커피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카페인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의 알베르토 아체리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평균 나이 63세의 미국 여성 57,3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은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기분을 개선하고 기운을 북돋워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며, 전반적인 정신적 경계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와 카페인에 대한 개인의 반응은 다양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불안이나 불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의 커피 섭취가 필요합니다.

 

 

 

 

 

 

 

 

 

 

 

 

 

 

커피 섭취가 사망률 감소에도 연관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루에 적어도 1.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할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영국내과의사 연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09년부터 7년간 추적한 결과, 연구팀은 숨진 3177명을 분석하였고, 매일 적당량의 커피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낮다는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의 첨가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 자체가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은, 무가당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도가 가장 낮다고 나타난 것입니다. 특히, 하루에 2.5~4.5잔의 커피를 섭취하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률이 29%로 가장 낮았다는 점은 커피 섭취가 적절히 관리될 경우 건강 유지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블랙 커피의 섭취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커피의 다양한 건강 이점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에 의해 수행된 연구는 40세에서 69세 사이의 남녀 4,054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에서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되었으며, 커피 섭취와 당뇨병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블랙 커피를 2잔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9% 낮았습니다. 이 효과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이 위험이 54%나 감소했고, 여성은 26% 감소했습니다.

커피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메커니즘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피는 인슐린 생산을 개선하고, 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항염증 성분이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뿐만 아니라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함으로써 비슷한 건강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섭취가 모든 개인에게 동일한 효과를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고려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변비 있을 때 마시면 뚫린다?... '이 커피' 女에 더 이롭다, 뭐길래? - 코메디닷컴

매일 블랙 커피를 마시면 당뇨 예방에도 좋다. 당뇨병은 심장 질환, 신경 손상 및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널리 퍼진 만성 질환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이 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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