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합격선이 2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의대에 지원 가능한 수능 최저 점수는 289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합격선 하락
2025학년도 의과대학의 정원은 전국 39개 의대에서 총 1497명이 증가했다. 이 중 정시 선발인원은 311명이 늘었다. 정원의 확대는 의대 합격선을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치의예, 수의예, 약학, 그리고 주요 상위권 대학의 합격선도 연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 하락
올해는 지역인재 전형에서도 888명이 증가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인재 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충남대에서는 내신이 3.48등급인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러한 전형 확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하면 내신이 낮더라도 합격하는 사례를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과생의 과탐 선택 비율 감소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응시 계열 제한을 폐지하면서 이과생의 과학탐구 2과목 선택 비율이 약 1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풀서비스 이용자 중 미적분 선택자가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한 비율이 지난해 95.1%에서 올해 80.2%로 감소했다. 이는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사회탐구 응시자를 받기 시작한 영향이다.
사회탐구 선택 비율 증가
사회탐구의 학습량이 과탐보다 적다고 인식되면서 사회탐구 응시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메가스터디교육의 조사에 따르면, 미적분 선택자의 탐구 선택과목 조합에서 '과탐+사탐' 조합은 약 1%에서 10.1%로, '사탐 2과목' 선택 비율도 3.6%에서 9.7%로 증가했다.
다만,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정시 모집에서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가산점을 포함한 유불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의과대학 정원의 대폭 확대와 함께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인재 전형의 확대와 과탐 선택 비율의 감소, 사회탐구 선택 비율의 증가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략을 세우고, 가산점을 포함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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