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걸음마는 부모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아기가 처음 몸을 뒤집고 배밀이를 시작하면서부터 두 다리로 서기까지의 과정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커다란 기쁨과 성장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져가며, 뒤뚱거리며 이곳저곳을 탐험합니다. 이러한 성장의 순간을 따뜻하게 그려낸 임연재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돌돌돌'을 소개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기들의 세상 탐험
'돌돌돌'은 롤러스케이트를 탄 토끼와 킥보드를 탄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기들의 호기심과 탐험 정신을 담아냅니다. 이들은 속도를 내다가 큰 바위에 부딪혀 다치게 되는데, 이는 아이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사고들을 연상케 합니다. 다친 팔과 다리에 붕대를 감으며 아픔을 견디는 모습은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
토끼와 고양이는 다친 후 자신들처럼 아프고 다친 존재들을 보게 됩니다. 붕대를 감아주며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줍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화면을 리드미컬하게 잇는 붕대의 움직임은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아픔과 슬픔을 공감하고, 나아가 치유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의 진심이 담긴 그림책
임연재 작가는 몇 년 전 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돌돌돌'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오일 콩테, 색연필, 수채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그려진 따뜻한 그림들은 책 전체에 진심 어린 위로를 담아냅니다. 특히, 환한 햇빛과 튼튼한 안전모, 부드러운 흙바닥, 그리고 달과 별의 빛깔로 변모하는 노란색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돌돌돌'은 단순히 아기의 성장 이야기를 넘어서, 독자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줍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넘어지고 굴러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솟아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힘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임연재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돌돌돌'은 아기들의 성장과 호기심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다친 존재들을 감싸 안는 따뜻한 이야기와 진심 어린 그림들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전해줍니다. '돌돌돌'을 통해 아이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며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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