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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소설

친밀한 이방인 - 정한아

by Seuni's Book Journey 2023. 12. 22.

 

 

 

사실 이 책은 4월달에 한 번 읽었던 책이다.

갑자기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어보고 싶었다.

읽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났지만 어쩐지 결말이 생각이 안나서 결국 마지막까지 다시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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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신의 첫 소설책 '난파선'이 신문광고에 일부 실리면서 이 책의 진짜 작가를 찾는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연락한 사람은 '난파선' 소설책의 작가의 아내.

그 아내는 자신의 남편이 사라졌다고 하며 그 사람에 대해 말해준다.
그 남편은 떠나면서 자신의 과거를 기록한 일기를 두고 갔다.

남편의 이름은 이유상. 하지만 이유미이면서 이안나인 그 인지 그녀인지 모를 삶에 대해 알게 된다.
작가인 주인공 그녀는 그 일기를 보며 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유미의 과거를 조사하고 이유미와 연관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피아노 교사, 대학교수, 의사로 신분을 바꿔가면서 세 번의 남자를 만나고 헤어지고, 남자로 탈바꿈하여 소설가 행세를 하고, 여자와 결혼까지 하고 사라진 이유미 또는 이안나 또는 이유상.
거짓말로 가득찬 이유미의 위험한 삶이 왠지 그녀의 삶과 닮은 것 같은 마음에 그녀는 더욱 더 이유미에게 빠져든다.
마지막에 반전적인 결말은 끝났구나 하는 마음이 들 즈음 뒤통수를 딱 쳤다.
마지막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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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점철된 이유미의 과거 이야기는 숨막히게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데 엄청난 긴장감과 빠르게 읽히는 흡인력이 대단하다.
또한 주인공의 현실의 이야기 또한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서로 닮은 듯 이해할 듯 말 듯한 미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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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디에서 또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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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원작으로 쿠팡플레이에서 '안나'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나왔다는데 그 드라마도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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