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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봄 - 이인혜 제목 : 연아의 봄 저자 : 이인혜 출판사 : &(앤드) 읽은날 : 2024.02.28 ~ 2024.02.29 기록날 : 2024.02.29 평점 : ❤️❤️❤️❤️❤️ 📝 선애는 남편과 이혼 시 경제능력이 없어 남편에게 양육권을 빼앗기게 된다. 8년만에 건설회사 회계직으로 재취업하게 된다. 신입이고, 입사 시기에 회계업무가 많지 않아 사내 카페 직원인 발달장애 동료를 관리하는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된 연아. 하지만 첫 만남부터 순조롭지가 않았다. 연아가 대뜸 선애를 싫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면접날 연아가 직접 만든 쿠키와 커피를 받지 않았다는 것. 동료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연아의 기분을 풀어줬지만 발달장애인과의 일은 쉽지가 않다. 연아와 연락처를 교환한 후 밤낮으로 의미도 없는 .. 2024. 2. 29.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문학자 김종원이 함께한 12년 그리고 마지막 10분의 기록 💬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자,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옳은 것이다라는 생각을 전해준다. 나를 믿고,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한다. 잘하고 있으니 좀 더 힘내라, 비록 힘들지만 나의 지나간 시간이 빛을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말아라, 너를 믿는다라고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난다. 용기를 내보고 싶어진다. 💬 내가 이어령 선생님에게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안타깝다. 뭐든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아무리 들어도 이해할 수 없다. 나의 수준으로 많은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매일 새벽 나는 잠을 자다가 문득 깨.. 2024. 2. 28.
다들 꽂히는 취미템들 있으시죠? 취미가 독서다 보니 독서템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제가 재택근무를 하고 외출이 많지 않다 보니 독서템에 대해 고민은 많이 하지만 안 사는 경우가 많죠. 독서대가 이미 있는데 또 다른 독서대가 갖고 싶다면, 엄청 고민에 고민을 해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맥시멈은 즐기지 않기에 정말 완벽히 나에게 필요해!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잘 안 사게 된답니다. 작년 12월에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결국 계속 맘에 맴돌았던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the book seat! 독서하면서 나름 집에 있는 독서대로 잘 썼었는데요. 독서에 관심이 있다보니 은근히 독서템 검색을 많이 해요. 그러다가 요 녀석이 제 눈에 딱 꽂혔습니다. 작년에 고민고민하다가 왜 안 샀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집에 독서대가 2개가 .. 2024. 2. 27.
파견자들 - 김초엽 📝 김초엽의 소설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독특한 세계를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소설은 지구를 점령한 범람체와 그에 대항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풍부한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 지구를 점령한 범람체들로 인해 미래의 세계는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혀 있다. 이 범람체는 우주에서 온 먼지로 형성되어 모든 생물체를 범람화시키고, 특히 인간들에게는 광증을 일으켜 서서히 자아를 잃게 만든다. 인류는 지상에서 지하로 쫓겨나게 되고, 어둡고 퀴퀴한 지하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상은 범람체로 뒤덮여 버렸고, 지상을 연구하기 위해 파견자라는 직업이 생겨났다. 태린은 스승 이제프의 영향을 받아 파견자가 되기 위해 파견자 시험을 준비한.. 2024. 2. 23.
책의 말들 - 김겨울 여행하는 자는 출발한 곳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돌아온 그곳은 결코 그 전과 같을 수 없으리. - 25p 책은 그 자리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소유자에게 조금씩 흡수된다. - 33p 멍청한 짓을 저지른 후 그걸 수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가 멍청한 짓을 무마해 주어서가 아니라 내가 멍청한 짓을 했다는 걸 받아들이게 해 준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노트는 자신의 한심함과 부족함, 답답함, 슬픔, 종내는 그럼에도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한다는 체념으로 가득 찬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을 미워하며 사랑하고, 세상을 미워하면서 사랑한다. - 77p "신이 인간을 만들었고, 과학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신의 의도를 설명해 주지는 못하지 않는가?" 신의 존재.. 2024. 2. 19.
2024.02.16 제 4의 벽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다. ✔표현하지 못한다면, 인간은 누구나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무엇이든 저절로 알게 되거나 거저 얻어지는 건 없다. ✔누군가의 응원이 아니라 누군가의 바라봐줌이 인생에서 정말로 큰 힘이 될 수 있다. 📕 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지는 길뿐이다. 📕 표현은 결국 사람들의 영혼에 가닿아야만 한다. 📕 예술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바쁜 삶에 쫓기느라 살펴보지 못하는 문제들을 대신하여 애써 들여다보는 사람들이다. 그것의 대부분은 아마도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것들에 해당할 수도 있고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할 필요가 .. 2024. 2. 16.
선 넘은 여자들 - 김희정외 💬 해외살이에 대한 꿈이 있다. 현재 이후의 제 2의 삶은 해외는 어떨까? 이 책은 나의 그런 열망을 대리해주는 책이다. 작가들은 하나같이 호기심, 넘치는 열정,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즐기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느낀다. ✔인생엔 반드시 마이너스와 플러스가 같이 오는 법. ✔나의 상황에 불평만 하지 말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노력조차 해보지 않고 흘려보낸 과거를 후회하면서 살지 말자. ✔하나의 인생 안에서도 중요한 가치는 끊임없이 변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의 선택을 해가며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한 쪽 문이 닫히면 한 쪽 문이 열린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마다 신중한 고민을 해야 하고, 충분한 고심이 끝나면 망설이지 .. 2024. 2. 14.
2024.02.13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결국 관성을 어떻게 만드는가에 달려 있다. 하루, 하루, 긜고 또 하루 다짐을 실천해나가면서 생긴 관성은 습관이 되고, 몸에 밴 습관은 더 큰 관성을 가질 수 있다. 관성이 아주 큰 물체는 웬만한 외부 충격에도 지금까지의 운동상태를 유지한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큰 관성을 갖게 된 습관은 하루 이틀쯤은 주변의 영향으로 흔들릴지언정 이전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어쩌다 잠시 외부의 영향을 받아도 그 다음 날에 앞으로의 궤적을 약간 보정하면 된다. 📕 시작은 반복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맞는 하루가 어제의 지겨운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은, 오늘의 사건에 내가 부여할 의미의 무게 때문이다. 빅뱅에서 시작해 미래로 향하는 시간의 화살 위, 새로운 시작.. 2024. 2. 13.